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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산 단풍은 아름다웠다~(2018.10.30.)
애니(현숙)
2018. 10. 30. 22:42
조기 퇴직과 재취업을 앞두고 약간 심란한 마음을 달래러 고향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대상포진이 나를 막는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축령산에 있는 원불교 오덕훈련원 구경겸 서리, 축령산을 가고 싶어서 길을 나섰다.
김안심이가 원장으로 있는 아담한 오덕훈련원에서 맛난 점심을 먹고, 서리산 단풍 구경을 나섰다.
생전 처음으로 강아지를 데리고 여행을 떠났는데, 신나하는 망치를 보니 먼저 간 바람이가 생각났다.
걔들 덕분에 망치는 오늘 같이 산행을 하게 된거지.ㅎㅎ(항상 전임자를 잘 만나야한다.)
정식 등반 준비를 안해서(심적, 육체적으로) 올라가지 않으려는 남편을 꼬셔서 가장 가까운 전망대까지만 올라갔다.
임도를 따라 올라가는 길의 단풍이 너무나 아름다워 올라가는 길이 많이 힘들지는 않았다.
오가는 길이 좀 막히기는 했지만, 멋진 단풍을 실컷 볼 수 있어 만족한 하루였다.ㅎ
<서리산 등반에 나선 망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