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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4월 4일)에는 청계천에 나가 캠핑장에서 사용할 3구 콘센트를 샀다(18,000원).
영문 번호판을 만든다고 간판집을 찾았지만, 거기서는 안 만들어준다고해서 결국은 <내차타고 세계여행> 카페 주인장의
방법대로 <포맥스>라는 걸 사서 만들기로 했는데, 이 사람은 그냥 <우드럭>(1500원)이라는 스치로폴을 사와서 스카치테이프를 붙여서 만들었네. 포맥스는 비교적 단단해서 잘 망가지지 않을 것 같은데, 이걸 그냥 사용해야할지 말지 조금 고민해야겠다.
(흰색 포맥스는 문방구에 흰색이 없어서 주문해야한다는데, 12000원이라고...)
마침 그날 성현이가 올라왔길래 같이 저녁 먹고 차비(5만 원) 주고. 청계천을 걷다 들어왔다.
아름다운 서울이다...ㅎㅎ
미연이랑 합류하고 싶어해서 결국은 이탈리아까지 가기로 했다.
돈 아끼려 프라하에서 돌아올까 했는데, 돌로미테를 보여주고 싶어하는 남편과 보고싶어하는 내 욕심과
애끼지 말고 쓰라는 혜란의 조언이 다 맞아떨어져 7월 31일 베니스에서 귀국하기로 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오려고 하니 성수기라 52,500마일에 세금도 21만 원이나 돼서 아까워하다보니 자리가 없다.
(어제까지 5석이 남아서 결정을 못하고 헤매다보니 이런 일이...-어쩌면 이러기를 바랬는지도..ㅎ)
아에로플로트항공-모스크바 경유-(778,900원) 신한카드로 결제.
비교적 조건은 좋은 편이다. 가격이 좀 비싸서 그렇지.
모스크바 공항이 한번 가보고 싶었나보다, 내가.
현재 7월 12일 호랑이 합류(끝까지 함께) / 미영 7월 31일 합류~8/8
깊은물은 5월 27일~7월 25일까지.
내일(7월 11일)은 광명 도덕산 캠핑장에서 시험캠핑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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