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케이블카를 타고 대둔산을 오른다.
전 같으면 전문 산악인으로서 우리는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했다.ㅎㅎ
그러나 지금 우린 60대 초중반의 노인들(? ㅎㅎ 좀 그렇긴하다.)
전에 못 올라가본 철계단도 올라보겠다는 굳은 각오도 하고 대둔산 케이블카를 올라탔다.
왕복 11500원. 65세 이상은 겨우 1000원 할인,. 치사하다...
결과적으로 단풍이 다 져버린 대둔산의 철계단은 아주 쉽게 올라갔으나, 정상 정복은 나만의 차지...
대둔산 바위는 멋지지만, 계단뿐인 대둔산은 다시 안가는 걸로...
이렇게 나의 퇴직여행은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