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목요일~
무조건 따라나서라는 남편의 명령(?)에 따라 화장하라는 말은 안 듣고 그냥 따라나섰다.
그리고 도착한 곳, 연천 그리고 포천, 그리고 오는 길에 길이 헷갈려 인천 청라까지~
경기도의 분도가 아무래도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쓸데없는 생각도 해보며 경기 북부 지역 탐방을 했는데
우리가 잘 가지않는 지역이어서인지 신선한 충격을 받을 정도로 좋은 곳이 많았다.
1. 연천의 고구려성 <호로고루>와 해바라기
고구려 유적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연천에서 고구려성의 흔적을 보니 감개무량할 정도...
북에서 보내온 광개토대왕비 모조품도 너무나 반가웠다.
우리 죽기 전에 남북이 평화롭게 왕래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연천군에서 정성스럽게 잘 가꾸어놓아서 고마울 정도?
매운탕집 주인아줌마 말씀이 해바라기밭도 봄에는 보리를 심고 여름에는 해바라기를 심어 이모작을
하면서 관리를 한다고 해서 그것도 참 훌륭하다는 생각을 했다.
2.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비둘기낭폭포
포천에는 볼 거리, 즐길 거리가 참 많은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느긋하게 트레킹하러 다시 방문할 예정~
(연천, 포천 지역이 주상절리 등이 발달하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는 등 화산 지역이었다는 것을
이제사 알게 되다니...너무 무식하고 무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