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마디

법 없이 살기에는 세상이 너무 복잡해(2018.12.11.)

애니(현숙) 2018. 12. 11. 03:43

완기, 혜란이랑 만나 수다 떨면서 마신 커피가 좀 진하다했더니 잠이 안 오네.
사실 그거이 아니라도 잠이 안 올 건수는 많다.
공실인 사무실도 문제지만, 현재 입주한 것도 3개월 동안 월세를 내지 않아 계약해지하고 명도소송에 들어가야 할 판이다.
그냥 집에서 놀걸 왜 이런 복잡한 세상에 발을 디뎠나싶다.
또한 퇴직 전에 임금 협상이 만료되지 않으면 소급 지급하지 않는다는 것도 오늘 배웠다.
복지재단에 출근하다보니 알아야할 것이 너무나 많다.
하루하루 보내는 것이 사건의 연속이라고나 할까.
전임자 설겆이하는 일이 너무 피곤하다...

그래도 경매라도 공부해놓은 것이 사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고,
어리지만 긍정적인 팀장이 있어서 든든하다.
내 재산은 주식에 잘못 투자해 녹아나고 있지만, 재단 재산은 그렇게 할 수 없으니 내가 보수적으로 잘 운용할 것이고.
내가 동기회 자금은 욕심냈다가 망해먹은 과거가 있으나, 동창회 자금은 관리를 잘했으니, 재단 살림도 잘할거라 생각한다.
그동안 내 부동산 역사에 임차인 가지고 애먹인 적이 거의 없는데-아현동이 좀 예외인가?-
좀더 알아보고 단가를 대폭 낮추던가 하는 방법으로 임차인을 구해봐야겠지...
그 인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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