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는 4월 28일 출발했지만, 통관이 늦어지는 바람에 우리가 블라디보스톡에서 출발한 날이 5월 3일 3시 21분경.
15일 만에 열심히 열심히 달려 모스크바에 들어왔다.
둘이서 계산해보니 이럭저럭 헤맨 거리 포함 10,005km.
그중 내가 운전한 것이 200km도 채 되지않으니 10000km를 혼자서 운전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대단한 노익장, 김형규 님!!
그덕에 나도 시베리아 벌판에서 운전해보는 행운를 갖기도 했지...
간단하게 식당에서 맥주 한 잔 마시며 자축 파티를 했다.
근데 오랫동안 차를 탔더니 이제는 허리도 살살 아파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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