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10시 19분 트롤베겐 출발
트롤스티겐 전망대
2시 20분~2시 30분 184NOK(20분 간격)
게이랑에르 가는 배 (노르달ㅡ에이드스달피요르드) ㅡ게이랑에르ㅡ달스니바전망대(140NOK)ㅡ롬에서 퍼지다ㅎ(1090)
아이스크림 35+38×2
그동안 북극선 이북 지방에 오래 있어 백야를 당연하게 생각하고 지냈는데, 엊그제부터 밤이 되어 어두어지니 좀 이상하고 답답하다.ㅎ
아침에 비가 올까봐 새벽 4시에 일어나 확인하고, 빨리 일어나 샌드위치도 싸고 했더니 피곤하고 졸립다.
그러나 오전에는 빛나는 햇살이 트롤스티겐을 비춰주고, 게이라에르 갔을 때는 비 가 오다 날이 개서 적어도 한 70점 짜리 날씨는 되었다.(나중에 달스니바는 흐림! 아까워!)
그래도 비가 많이 오지않고 하루를 즐길 수 있어서 감사!
<롬>의 중심 <포스베르곰>이라는 이 동네는 밤 9시경부터 불이 켜지더니 지금 12시 20분 현재 약간 어두어졌다. 야경 비슷한 느낌?
Fossbergom은 노르웨이에서 5개의 국립공원 마을 중의 하나란다.
그것은 요튼하이멘, 레인하이멘, 브레하이멘
국립공원으로 가는 자연스러운 길목이다.
전체적으로 검은색 톤의 목조건물들은 상당히 정중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그동안 바닷가마을들이 빨간색 전통 가옥으로 유혹했다면 여기는 약간 고풍스럽고 품격있어 보인달까?
여기 머무는 나도 좀 격조있어지는 느낌?ㅎ
돈만 많으면 가능한 일이다.
산 중턱에 사람들이 살고 아랫쪽에는 오래된 목조교회와 상가와 호텔들.
이상하게 저렴한 집을 구하러 헤매러다니는 것이 구차한 생각이 들고 남편을 너무 혹사하는게 아닌가싶기도 하고, 한 달 사이가 2000만 원 가까운 돈을 잃고나니 내가 한심스러윘달까?(장부상 가격이라 확정된 숫자는 아니지만...)
서울 돌아가면 재무관리를 어찌할지 고민 만땅이다.
트럼ㅍ 덕에 중국이 쑥대밭되는 바람에 내 재산 손실이 엄청나다...
오늘 ㅡ이미 어제ㅡ은 트롤스티겐 전망대와 게이랑에르피요르드를 보고 달스니바전망대에서 게이랑에르를 내려다보고 늬가든빙하쪽으로 가려고하는데, 맵스미가 길을 이상하게 가르쳐준다.
직선거리는 한 70정돈데 200km??
짜증나고 겁이 나서 스톱한 것일지도.
내가 주장한 것이 옳은 경우가 많은데도강력하게 주장하지 못하는 것은 나의 자존심 결여 탓인가?
오늘 당초 계획은 피요르드유람선(게이랑에르ㅡ헬레쉴트)을 타려고 했는데, 달스니바 전망대(차량 1대당 140NOK)가 좋다더라 했는데, 그쪽으로 방향 전환.
정말로 360도 환상적인 멋진 설경과 전경을 구경했지만, 한편으론 못 가본 피요르드 가 어땠을지 궁금하다.
남편이 가보고 싶어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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