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탓으로 어디 가지도 못하고 모아논 휴가로 부모님 제삿날에 맞춰 남도여행을 떠났다.
(가기 전에도 갈까말까 망설였지만, 결국은 잘 다녀왔다.)
봄에 예약을 안하고 가서 낭패여서 다음 여행은 꼭 좋은 호텔로 예약하자고 했지만,
이번 여행도 큰 그림없이 떠나게 된 까닭에 현장에서 잘 곳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나마 비수기고, 우리 여행 목적이 휴식보다는 트레킹 위주라서 봄 여행 때보다는 숙박시설이 나은 편이었다.
봄에 내 건강 때문에 단축 여행을 한 탓에 이번에는 신경통약 등을 두루 챙기며 급하면 미리 먹고 하여 큰 무리없이 다녀올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튼튼하던 남편이 나중에 너무 힘들다 호소...ㅎ)
* 여행 일정
9월 17일(목) : 나주에서 부모님 제사
9월 18일(금) : 진도에서 성묘 후 순천으로 이동(순천만 앞에서 민박)
9월 19일(토) : 순천만 습지, 순천 국가정원 구경 후 여수 백야도에서 숙박(근 10km 산책)
9월 20일(일) : 여수 금오도에서 민박 / 비렁길 5~3코스(10.2km)
9월 21일(월) : 비렁길 2~1코스(10.5km) / 남해 독일마을 숙박
9월 22일(화) : 남해 보리암 / 다랭이논 구경 / 삼천포항 숙박
9월 23일(수) : 귀경
* 소요 예산
* 후기
- 비렁길은 생각보다는 경치가 그저그랬다.(한번은 가볼 만하지만...)
- 남해 금산은 보리암까지만 가면 금방 올라갈 수 있어서 편한데, 코로나라고 정상 인증을 못해 아쉬었다
(100미터 전방에서 폐쇄)
- 음식은 금오도 3코스 근처의 격포항에서 먹은 갈치회무침(3만 원)이 최고였다.(갈치회가 달고 고소했다.)
두 번째는 삼천포 숙이네 식당의 백반 정식(1만 원).
- 삼천포 용궁시장 붕장어값이 노량진의 1/2 수준이라 삼천포에 살고 싶다는 남편의 평이 히트. ㅎ~
- 퇴직하면 느긋하게 여행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1. 순천만에서 바라본 불타는 노을
*해물이 무척 풍성했던 칼국수집(1만 원~)
*순천국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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