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숙소에서 바라본 돌로미티 한 부분~
*우선 맛보기~
세계문화유산 돌로미티!
나의 유라시아 여행은 이탈리아 돌로미티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맞이하게 됐다.
별 생각없이 따라온 돌로미티!
노르웨이를 다녀온 후 노르웨이만한 곳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여길 와서 보니 그것도 오만이라는 것을 알았다.
사람들이 왜 돌로미티, 돌로미티 하는지 그 이유는 와서 봐야만 한다,ㅎㅎㅎ
이탈리어는 너무 어렵고, 돌로미티는 거의 공부를 안해서 어디가 어딘지 잘 알 수가 없다, 난.
원래는 돌로미티는 안 보면 서운하니까 맛만 보고 가라고 남편이 얘길해서 못 이기는 척 따라왔는데, 유라시아 92일을 결산해보니 경치로 치면은 이만한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다들 돌로미티 얘길할 때 난 처음에 어디 궁전인 줄 알았다.
알프스의 위용이 이렇구나 하고 남편도 감탄한다.
워낙 넓은 지역이라 짧은 시간에 다 볼 수가 없다.
당초는 2박만 하고 베로나에서 나의 여정을 끝낼려고 했는데, 이 집이 맘에 들고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 덜컥 베로나를 취소하고 이 집에 계속
있기로 했는데, 예보상 내일 비가 온다고 한다.
한편으론 비가 와야 안 나가고 이것저것 정리해서 모레 일찍 나가야하니까 좋지만, 여기 경치가 너무 좋은데, 못 본 곳이 많아서 아쉬움도 크다.
오늘 여기저기 보려했는데, 다 포기하고 <코르티나 담페초>라는 곳을 지나 파소 지아우<Passo GIAG-아마 지아우 고개인 듯>를 들러 구경하고,<트리치메 디 라바레도-라바레도의 세 봉우리란 뜻>에서 트레킹을 조금 하고 왔다.
.* 별로 준비를 못하고 가서 정보가 약해 아래로 가야 세 봉우리를 제대로 보는데, 우리는 높이 올라가기만 해서 세 봉우리가 한 덩어리로 보였다는 슬픈 뒷 이야기.ㅎㅎㅎ(그래서 왜 세 자매인지 모르겠다고 투덜투덜...)
결국 10시 반에 나가서 9시 반쯤 돌아오는 강행군을 했다.
*점심은 피자-이태리 피자는 맛있다.(차림값을 받는단다. 저스트 이태리~)
*주차를 잘 못해서 주차장에서 못 나올 뻔했던 아찔한 순간도 있었지.(이태리에 대해 온 정이 떨어지더라는 ㅎㅎ)
*아우론조 산장 주차장 : 30유로(입장료를 안 받는 것을 궁금해했다...)
*사진 추가로 올림-사진은 실제 경치를 못 따라간다...
'유라시아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라시아 93일(7월 31일) 여행을 마치며(베니스공항->모스크바공항->서울) (0) | 2018.07.31 |
---|---|
유라시아 92일(7월 30일) 돌로미티 3일차-일단 시도해보자~ (0) | 2018.07.31 |
유라시아 89일(7월 27일) 베를린에서 호프로 (0) | 2018.07.28 |
유라시아 88일(7월 26일) 독일 로스토그에서 베를린으로 (0) | 2018.07.28 |
유라시아 87일(7월 25일) 스웨덴(트렐레보리)에서 독일로 (0) | 2018.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