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제사를 핑계로 남도 여행을 떠났다.(9월 8일~9월 11일)
진도 가서 부모님 산소에 인사하고, 정삼이 오빠집에 인사차 들렀다가 부재중이라 보지 못하고 분란만 만들고 왔다.
(왜냐하면 부모님 산소 머리만 가위를 가지고 가서 정리하고 왔기 때문.
문제가 생길 줄은 알았지만, 엄마 산소머리에 잡초가 너무나 무거울 듯해 나는 꼭 정리하고 싶었다...
집에서 가져간 가위가 벌초하기에는 약해서 손이 아파 다른 사람들 산소에는 손도 못대고 왔다.
또 9월 11일 벌초한다고 듣기도 했고.)
어쨌든 다시 목포로 나와 노성희가 예약해준 영암현대호텔에 투숙.
좀 깨끗한 호텔에 자고 싶어 현대호텔에 왔지만, 근처에 식당이 다 망해버리고 한 집만 영업 중이라는 사실이 좀 한심.
와글와글한 식당에서 본의아니게 삼겹살을 먹었는데, 김치가 맛있어서 생각외로 맛있게 저녁을 먹었다.
다음날 아침은 내가 좋아하는 호텔 뷔페.
이제는 낡은 호텔이지만, 5만 원에 아침 식사까지 기분좋은 하루였다.
남편이 가고 싶어했던 우이도 여행.
11시 40분 배를 타고 3시 반쯤 우이도 도착.
우이도에는 동양에서 가장 크다는 모래언덕이 있다고 해서 그걸 보러 갔다.
<풍성사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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